<앵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모토로라와 애플을 제치고 LTE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습니다.
LG와 팬택도 4위와 5위에 오르며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저력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신동호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내 3분기 LTE 스마트폰 판매량 400만대를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 2분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화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미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아이폰4S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렸고요. 그리고 애플과의 소송전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미국 투자기관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아이폰4S를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조사됐습니다.
2분기 160만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던 모토로라는 이번 3분기에는 150만대에 그쳐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2위는 지난 9월 LTE가 지원되는 아이폰 5를 260만대 판매한 애플이 차지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이외 국내 제조사들도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잇따라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인 LG전자는 미국에서 120만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4위를 기록했고, 팬택도 50만대를 판매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제조사들의 LTE폰 이미지가 강화되면서 앞으로 해외에서 LTE 스마트폰 판매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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