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증권사 자사주 매입‥1석2조 효과 노려

관련종목

2024-12-16 01:49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앵커>

    증권사들이 최근 들어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주가 안정과 경영권 안정 등 자사주 매입에 따른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대신증권이 사들이기로 결정한 자사주 규모는 약 2백억원.

    5천억원 넘는 이익잉여금과 비교하면 4%에 불과하지만, 대신증권이 올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는 큰 지출이었습니다.

    대신증권은 2년이나 1년에 한번씩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왔다며 통상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양증권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임원들을 중심으로 1억원 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섰습니다.

    동양증권도 경영진들의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등을 자사주 매입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해당 증권사 관계자

    "회사는 세제혜택도 받고 주주는 주가가 안정되고 직원은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고.."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증권사들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매수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대신증권 주가는 5% 가까이 올랐고, 지난 여름 8년만에 자사주 매입에 나선 부국증권도 20%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너들의 자사주 사랑도 눈에 띄는 대목.

    유화증권은 윤장섭 회장 등 오너를 중심으로 한 자사주 매입으로 이미 시장에서 명성이 자자하고,

    대신증권도 이어룡 회장이 최근 10만주 넘게 주식을 사들이는 등 자사주 매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과 더불어 배당금 축소도 자사주 매입의 또 다른 매력이라며,

    증권주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 증권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경제TV 이기주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