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국내인구이동을 보면 지난달 이동자는 50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9% 줄며 7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1987년 1월 46만8,000명 이래 25년 8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00%로 해당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이재원 인구동향과장은 "9.10 대책이 담은 취득세 감면 조치가 9월24일부터 시행되면서 대책 발표 이후 시행 시기까지 주택거개를 늦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