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의사결정 과정에 투명성이 부족하며 아시아의 입장이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012년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김 총재는 `브레튼우즈 위원회 세미나`에 참석, "많은 아시아 국가가 낙인효과 때문에 IMF로부터 자금 차입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낙인효과란 한 국가가 IMF의 자금지원을 받으면 경제가 회복된 이후에도 낙인이 찍혀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총재는 또한 “IMF의 자금 지원 결정과정이 투명성과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과정에서 아시아의 입장이 제대로 대변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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