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이혜정에게 심리상담을 받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이혜정은 `시집살이`에 대한 질문에서 "죽을 만큼 힘든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는 "머리 좋은 시댁 식구들 사이에서 의사가 아닌 난 바보가 됐다. 식구들의 대화에 낄 수도 없었다"며 "지금도 너무하다 싶을 지 모르지만 시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시어머니를 생각하면 정말 저승에서 만날까봐 죽고 싶지도 않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혜정은 "지금 남편의 눈을 보면 `내가 노력이 부족해서 저 사람의 좋은 모습을 보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시어머니에 대한 분노가 내 삶에 큰 상처가 된 것 같다"며 남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표했습니다.
한편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들 사정이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