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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5년간 2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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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동안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지만 각 구별 보호구역 내 CCTV 설치는 마구잡이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007년 59건에서 지난해 127건으로 215%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 평균 설치율은 교통안전개선사업에 의한 기준의 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구별 설치율을 보면 강북구는 평균을 훨씬 웃도는 209%를 보인 반면, 노원구는 지난 4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건수가 29건으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 건수를 기록했음에도 CCTV 설치율은 18%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의원은 "서울시의 무계획적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 설치가 지난 5년간 교통사고 건수의 폭증을 야기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는 각 구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와 대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CCTV 설치를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해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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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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