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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 서민 '울상'..5천원으론 목욕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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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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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년간 서민물가가 껑충 솟아오르면서 5천원 갖고는 목욕을 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30개 품목의 1년간 가격 상승률은 4.6%에 달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2%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4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9월 지방공공요금 7개 품목이 평균 6.3%, 농축수산물 10개 품목이 5.6%, 외식비 8개 품목이 2.0%, 개인서비스 요금 5개 품목이 4.1% 오르는 등 서민생활 관련 30개 품목 가격이 1년간 평균 4.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 목욕료는 전국 16개 광역시도 평균 5천101원으로 1년 전 4천861원에 비해 240원(4.9%) 오르며 5천원을 넘어섰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목욕료가 5천727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기(5천668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용료(여성 커트)는 1만1천429원으로 1년 만에 561원(5.2%) 올랐고, 이용료(남성 커트)는 1만588원으로 같은 기간 291원(2.8%) 상승했습니다. 세탁료(신사복 상하 드라이크리닝·다림질 포함)는 6천315원으로 142원(2.3%), 여관 숙박료는 3만5천91원으로 1천770원(5.3%) 각각 뛰었습니다.


      외식비에서는 비빔밥이 1년 새 5천967원으로 204원(3.5%)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삼계탕은 1만1천500원으로 328원(2.9%), 냉면은 6천639원으로 181원(2.8%), 김치찌개 백반은 5천493원으로 132원(2.5%), 칼국수는 5천595원으로 129원(2.4%) 각각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태풍이 연이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농축수산물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배추값(1kg)은 1천32원(작년 10월 기준)에서 1천771원으로 739원(71.6%)이나 올랐고 무값(1kg)은 1천90원으로 175원(19.1%) 올랐습니다.


      또 공공요금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초 서울시와 경기도의 요금 인상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도시가스료는 1만192원으로 967원(10.5%) 올랐고, 시내버스요금은 성인 카드기준 1천76원으로 76원(7.6%), 전철요금은 1천75원으로 101원(10.4%) 각각 상승했습니다. 하수도료(가정용)도 3천980원으로 396원(11.0%)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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