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9,947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한 물동량 감소 추세를 극복한 지난 2009년 10월 이후 34개월 만의 감소세입니다.
8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감소한 174만 4천TEU를 기록했습니다.
컨테이너 총 물동량도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환적화물은 2010년 10월 이후 2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국토부는 유럽재정위기,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등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대내외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8월말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볼라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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