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총 9개 증권사와 잔액인수방식으로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실권주가 발생해도 3,500억원의 자금을 연내에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 자금은 내년 3월 도래하는 BW의 조기상환 대금의 재원 및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12월 초 청약이 진행됩니다.
이와 함께 대한전선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자율협약채권단은 올 연말 상환 예정인 2,800억원의 협조융자 상환기한을 2013년말까지 1년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최종 협의 중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회사가 유상증자 대금을 BW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채권단에서 협조융자 만기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유증으로 조달되는 자금이 채권단 상환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기존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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