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의 3대 주름-팔자주름, 눈가주름, 이마주름...없애는 방법은?
나이를 먹으면서 얼굴에 주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다. 하지만 특정 부위에 굵고 깊게 잡힌 주름은 인상까지 바꿔버린다.
중년의 인상을 나쁘게 만드는 3대 주름이라면 팔자주름, 눈가주름, 이마주름이다.
주름은 한 가지 요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얼굴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 피부, 연부조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없애는 방법 역시 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중년 안티에이징이라면 3대 주름을 펴는 일부터 시작하자.
팔자주름은 선 하나로 얼굴나이 열 살을 올렸다 내렸다 할 정도로 인상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팔자주름은 양쪽 콧망울에서 입가 쪽으로 이어지는 사선형의 주름을 말하는데, 얼굴 골격의 모양 등 선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중년 이후 팔자주름이 두드러지는 것은 수 십 년 간 누적된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가 아래로 처지는 것과 관련이 크다.
팔자주름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늘어진 피부나 근육, 연조직 등 어느 하나만 잡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요소를 한꺼번에 끌어올려주는 리프팅이 적절하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얼굴이 넓고 피부가 두꺼워 피부만 당겨서는 효과가 제한적이며 오히려 팔자주름이 더 도드라지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마주름은 표정근육에 의한 것으로 가로로 깊게 골이 지는 것이 특징이다. 눈꺼풀이 처져 눈을 치켜뜨는 버릇이 있거나 눈을 찡그려 사물을 보는 습관이 있으면 남들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깊게 생긴다.
이런 이마주름 없애는 법은 헤어라인 안쪽을 절개해 이마의 근육을 일부 절제하고 늘어진 피부를 당겨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절개부위가 큰 수술법은 출혈, 회복이 더딘 점 외에도 머리숱이 적어지면 흉터가 드러나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드림성형외과 본원 조용우 원장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내시경을 통해 특수 고안된 장비로 시술하는 수술법을 도입했다”고 설명한다. 내시경으로 수술을 하면 절개 부위가 최소화돼 출혈이나 회복이 빠르며 흉터에 대한 걱정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중년의 눈가 주름은 근육의 처짐, 피하지방의 감소, 피부탄력 저하 등의 원인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에 따라 최적의 시술법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처진 눈(안검하수)은 늘어진 눈꺼풀 피부를 절제하거나 눈을 뜨는 근육(상안검거근)을 필요한 만큼 제거해 선명한 눈매를 만든다.
이것만으로도 윗 눈꺼풀 꺼짐 역시 상당부분 해소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면 지방이식이나 필러로 부족한 볼륨을 채워준다.
눈밑은 노화로 인해 지방이 불룩하게 뭉쳐지면서 그 아래로 주름과 그늘이 지고 눈물고랑이 도드라지기도 한다. 뭉친 지방주머니는 눈밑지방재배치, 지방 일부 제거 및 지방주머니(격막) 강화술로 말끔하게 펴주고 깊어진 눈물고랑은 이 부위의 인대조직을 풀어줌으로써 해결한다.
피부의 잔주름이 많지 경우, 이 모든 시술이 결막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흉터 걱정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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