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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10년간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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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 지난 2000년 이후 2012년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분양가 비교해 본 결과 현재 3.3㎡당 평균 1891만원으로 올 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0년 서울 아파트 분양가보다 3배 많은 수준입니다.

리먼사태가 있던 2008년엔 1803만원으로 18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고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시장이 침체로 돌아서면서 2009년 1771만원, 2010년 1642만원, 지난해 1542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아파트 고분양가 책정이 이어지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 이상까지 치고 올라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됐지만 분양가는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다"며 "올 4분기부터 내년까지 서울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평균 분양가 역시도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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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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