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석유가스(LPG)의 수입 가격이 급등하면서 다음 달 국내 가격도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LPG 업계에 따르면 이 달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입가격이 톤당 970달러, 9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195달러와 155달러가 오른 것입니다.
LPG업계 관계자는 "가격 결정에는 여러 다른 요인이 작용해 예측이 조심스럽다"면서도 "수입가격이 워낙 많이 올라 현재로서는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LPG 수입업체 E1과 SK가스 등은 지난 달 수입가격이 크게 뛰었음에도 추석 물가안정 등을 고려해 이 달 공급가를 동결한 바 있습니다.
LPG 국제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가 매 달 한차례 확정하는 공급가가 그대로 통용되며, 수입업체는 매월 말 수입가에 환율과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다음 달 공급가를 결정합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