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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 올해 1분기 10곳 가운데 8곳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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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인한 투자손실로 투자자문사 10곳 가운데 8곳이 적자를 내는 등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152개 투자자문사는 21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3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영업비용은 고유재산 운용손실증가로 지난해 대비 5% 증가한 805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수익은 59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0% 급감했습니다.

전체 152개 투자자문회사 가운데 흑자를 기록한 회사는 27곳에 불과했고, 적자를 낸 회사는 지난해보다 25곳 증가한 125곳으로 집계됐습니다.

흑자를 낸 자문사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1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브레인투자자문은 올해 9억원 흑자에 그쳤고, 케이원투자자문, 한가람, 한국창의투자자문도 흑자폭이 줄었습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을 가장 많이 낸 자문사는 바로투자자문으로 28억원을 벌었고, 이어 도미누스, 브레인, 케이원, 브이아이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순손실이 큰 회사는 가치투자자문으로 31억7천만원의 손실을 입었고, 튜브와 로버스트, 레이크 등도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이들 투자자문회사의 실적이 크게 악회된 이유는 주가하락으로 인해 수익률이 부진한데다 수수료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문회사 계약고는 올해 6월말 23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5조원 가까이 줄었고, 같은 기간 자문형랩 계약고는 4조6천억원으로 반토막이 났습니다.

계약고가 줄면서 수수료 수익도 줄어 지난해 1분기 714억원에서 올 1분기엔 279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투자자문회사가 증권투자 손실은 지난해 1분기엔 104억원에 달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17억원으로 크게 손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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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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