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는 올해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PHV)와 전기 자동차(EV)의 표준 충전기 대규모 보급을 위한 검증실험을 일본 아이치현 내에서 착수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실험은 2개의 일본 지자체와 10개의 기업들과 공동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충전 인프라를 상업 또는 비상업 시설의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설치 비용을 회수하는 수단은 확립되지 않은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검증실험은 궁극적으로 차세대 자동차의 광범위한 수용과 저탄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PHV와 EV의 보급에 필요한 종합적인 충전 인프라 설립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써, 적절한 설치 장소 배치는 물론, 운영, 요금 부과 방법에 대해서도 검증하게 됩니다.
토요타는 검증실험 등을 통해 적절한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체제를 제안하고, 사업자가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토요타 관계자는 “향후 대규모 충전시설의 검증 실험이 성공할 경우 다양한 주거 형태에 따라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한 PHV, EV충전 기반 시설의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토요타도 PHV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상황에서 아파트가 많은 한국 주거 스타일에도 손쉬운 적용이 기대됨에 따라 국내 PHV 도입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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