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국 소비지표 호조와 애플 효과에 힘입어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5.09포인트 0.19% 오른 1만3275.2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다우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6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07년 12월 이후 5년 만의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S&P500은 2.65포인트 0.19% 상승한 1418.16을 기록하며 4년래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나스닥은 14.20포인트 0.46% 올라 3076.59를 기록했습니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최근 강세가 지속된 덕분에 주요 지수들은 주간 단위로 5~6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전달 최종치인 72.3보다 소폭 오른 73.6을 기록했습니다.
7월 경기선행지수도 0.4% 상승했습니다.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감소한 데다 신축주택 허가건수가 개선된 영향인데요. 전문가들 예상인 0.2%보다 높았습니다.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14 밑으로 내려가서 2007년 이후 5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애플 효과`도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습니다.
금융권의 한 보고서는 애플이 태블릿PC 초소형 버전인 `아이패드 미니`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애플이 가격대를 낮춘 아이패드 미니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으로 확대되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극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1.85% 올라 주당 648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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