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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만 거래되는 석유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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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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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유만 거래되는 석유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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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난 3월 석유시장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제도가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유 거래만 늘어나고 휘발유 거래량은 제자리걸음이어서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기환 기자입니다.


      <기자> 석유 전자상거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석유전자상거래시장 하루 평균 거래량은 353만 리터로, 개장 첫 달에 비해 3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문제는 휘발유 거래량.

      전자상거래 석유거래 중 경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95%에 달하는 반면 휘발유는 5% 수준에 그쳤습니다.



      석유 전자상거래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수요보다는 공급 측면의 문제라고 분석합니다.

      <인터뷰> 한국거래소 석유전자상거래 관계자


      “(중소수입사들은) 휘발유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정유사들은 아직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특히 정유사들의 참여부진이 큰 문제입니다.


      석유 전자상거래시장 휘발유 유통물량은 대부분 정유사가 공급합니다.

      정유사가 대량 유통을 통해 단가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어서 규모가 작은 중소 수입사들은 쉽사리 휘발유 수입에 나서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휘발유는 경유보다 황 함유율 등 환경기준이 까다롭다는 점 또한 휘발유 공급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정유사들은 당장 시장참여 확대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업계 관계자 A

      “전자상거래 참여 않더라도 기존 네트워크가 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당장 계획은 없다.”

      <인터뷰> 정유업계 관계자 B

      “수입사는 세제혜택이 있지만 정유사들은 기존 거래망 있는데 굳이 참여할 이유가 없다. 당장 (공급 확대) 계획은 없다.”

      중소수입사들과 달리 정유사들에겐 별 혜택이 없기 때문에 시장 참여에 대한 메리트가 없습니다.

      정부에서 석유시장 투명화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제도.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 참여를 유도하지 못한다면 계속 반쪽자리로 남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경제TV 유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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