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6일)보다 51.09포인트(0.39%) 오른 1만3,168.6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12포인트(0.51%) 상승한 1,401.3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5포인트(0.87%) 오른 3,015.86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공장주문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지표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을 중심으로 한 경기 부양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채권 금리 안정을 위해 채권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번졌습니다.
이날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실업율이 다시 떨어질 때까지 연방준비위원회가 무제한적인 채권 매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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