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자살 장소 1위` 다리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서울 마포대교가 `생명의 다리`로 거듭납니다.
서울시는 삼성생명과 함께 마포대교를 세계 최초의 인터렉티브형(interactive) 스토리텔링 다리로 조성키로하고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렉티브형 스토리텔링 다리는 상호 쌍방향이 교감하는 방식의 다리로 투신이 일어나는 장소마다 센서가 설치돼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조명과 메시지가 보행자를 따라 반응하며 문자로 말을 거는 시스템입니다.
대화 메시지는 마포대교 양 방향(남단→북단, 북단→남단) 시작지점에서 중간지점까지 각각 2개씩, 총 4개 구간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마포대교 시범 운영 이후 투신 자살율 성과 등을 모니터링 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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