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초조했던 한발은 10.8점. 짜릿한 명승부였습니다.
진종오는 28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의 왕립 포병대 기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예선, 본선 합계 688.2점을 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사격 50m 권총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진종오는 2004년 아테네대회 때 은메달 1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에 이어 이번 런던올림픽 금메달로 모두 4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 한국 스포츠 사상 두번째로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냈습니다.
1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을 따냈지만 아직 진종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종오는 다음달 5일 주종목인 50m 권총에서 또한번 금빛 사냥에 나섭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