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2년 만에 최대주주에 오른데 이어 추가로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계열사인 아이콘트롤스는 현대산업개발 주식 9만 5천 주를 추가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콘트롤스는 정 회장이 지분 51%를 보유한 비상장사로, 이번 추가 주식 매입에 따라 정 회장 외 특수관계인 8인의 지분율은 18.83%로 늘어나게 됩니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4일 최대주주가 `템플턴자산운용회사 외 13인`에서 `정몽규 외 8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해 정 회장이 2010년 7월이후 2년 만에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태여서 저가 매수 타이밍으로 판단했다"며 "템플턴 펀드가 경영권에 관심이 없는 우호주주였기 때문에 경영권 방어 차원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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