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 재건축 시장이 역대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닥터아파트가 지난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을 주 단위로 조사한 결과 총 28주 가운데 24주가 떨어졌고 단 4주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리먼사태가 발생한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하락한 겁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지난 4월 바닥을 확인한 줄 알았는데 5월과 6월 그리고 7월 들어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현재도 수요보다 처분하려는 사람이 많은 만큼 앞으로 떨어질 횟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실례로 7월 현재 강남구 개포동 시영 56㎡는 지난 4년 평균가격보다 2억원 정도 내린 6억5천만원이며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148㎡는 14억5천만원선으로 1억5천만원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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