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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조간신문브리핑] 빚에 짓눌린 20~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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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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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신문에 실린 경제, 산업관련 기사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부터 살펴봅니다.

    ▲ 한국경제신문

    -빚에 짓눌린 20~30대

    고금리 다중채무자 10명 중 6명이 20~30대라는 소식이 1면에 실렸습니다. 신문은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반면 학자금과 결혼자금, 생활비 등으로 빚이 쌓이며 젊은 저신용-저소득 계층이 급증했다고 전합니다.

    이들의 채무를 줄이기 위한 지원 방안과 일자리 창출로 소득 보전대책이 시급하다는 분석도 제시됐습니다.

    -“해외시장 무너지는데 경제민주화에 정신팔려”

    어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글로벌경영협의회에서 최근 경제민주화 논란에 빠진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는 소식이 1면에 올라왔습니다.

    특히 유럽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과 철강업계에서는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며, 조선업계에서 시작된 불황이 도미노현상처럼 다른 산업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참석 기업들은 유럽 금융시장이 경색되면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정책금융을 통한 지원에 나서길 희망했습니다.

    - 공정위, 9개 은행도 조사 `CD금리 의혹` 확산일로

    어제 이 시간에도 살펴봤던 내용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담합의혹과 관련해 증권사 10곳에 이어 은행 9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했다는 소식입니다.

    공정위는 금리 결정과정에 담합이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담합의혹을 기정사실화한 발표에 금융권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은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논란에 휩싸인 CD금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3분기 중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 파리바게뜨 빵집·풀무원 계란 영업 제한되나

    동반성장위원회가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 업종 적용대상에 중견기업과 공공기관을 포함하는 내용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해당 기업은 자동판매기를 운영하고 있는 동아오츠카와 제과점을 운영하는 spc, 계란 소매업종의 풀무원, 상조와 문구유통업의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입니다.

    중기적합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이들은 출점 자제 또는 사업 축소 권고를 받게 됩니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한 업종을 토대로 성장한 기업인데, 규모가 커졌다고 성장을 제한하면 누가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사업을 키우려 하겠느냐" 반문했습니다.

    ▲ 조선일보

    - 기업들 "정년 60세로 연장" 잇따라

    현대중공업과 GS칼텍스, 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정년을 60세까지 연장하고 있습니다.

    한 회사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상황인데 베이비부머의 조기 은퇴는 사회적 손실이라며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것은 기업에 이익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정치권과 노동계에서도 정년 연장을 주장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정년 연장을 검토하는 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한은, 기준금리-경제전망 같은 날 발표 추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결정과 경제 전망 발표를 같은 날에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경제면 하단에 올라왔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매달 두 번째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경제 전망은 4월과 7월, 12월 세 차례 기준금리 결정 다음 날 발표하고 있습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시장에 충분한 정보를 주자는 차원에서 같은 날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중앙일보

    - 은행 불공정 약관 대거 수정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시중은행 불공정 약관이 대거 수정됩니다.

    공정위는 은행 약관 461개 중 책임과 위험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내용을 포함한 총36개 조항에 대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문서위조 사고에 대해 은행이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한 은행은 "팩스 거래 지시서가 사기로 인한 것으로 판명돼도 은행이 책임지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은행이 제휴사에게 고객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고객이 거부할 수 없도록 한 조항의 경우 아예 삭제됐습니다.

    - LH, 강남 보금자리주택 4천가구 공급

    하반기에 서울 강남과 서초구에 4천여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분양될 예정입니다. 강남권에 한꺼번에 공급되는 보금자리 주택 규모로는 최대입니다.

    LH는 올해 하반기에 전국 37개 지역에서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등 모두 3만 9천104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는데요. 신혼부부와 노년부부를 위한 도심형 생활주택이 처음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공공임대 중 10년 임대는 보증금과 월세를 내면서 살다가 10년 후 추가 부담금을 내고 소유권 이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동아일보

    - 대출 양극화 심화..저소득층 허리 휜다

    경기침체로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대출 격차가 벌어지는 `대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저소득층이 경기침체로 수입이 감소하고 대출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연체로 이어지는 덫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계부채가 1천조 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저소득 대출 취약계층이 대거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경우 파장이 심각해 저소득층의 대출 상환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 외식업계 `고구마 품귀`

    외식업계에서 `고구마 품귀 현상`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 경제면에 등장했습니다. 통고구마, 고구마튀김 등이 메뉴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이상 기후로 고구마 작황이 나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여름 비가 많이 오면서 고구마가 햇빛을 보지 못한데다 가을에는 냉해를 입어 수확량이 30% 가까이 줄어든데다, 겨울에는 한파, 봄에는 더위로 저장상태가 좋지 않아 상품 상태도 좋지 않아 일어난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상 조간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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