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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의사록 실망감-깜짝 금리인하에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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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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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1부- 이동웅의 일목 전략>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졌고 미국 FOMC 의사록 실망에 따른 미 증시의 하락이 전체 금융시장을 무겁게 하고 있다. 유로화도 떨어지고 미 달러화와 미 채권수익률은 우리가 바라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로존 문제는 우리가 중병 하나를 안고 산다고 비유할 수 있다. 차도를 보이다가 정책 효과나 중간에 나타나는 기사 하나에 일희일비하는 상황이다. 9월 독일의 총선까지는 이런 설왕설래 등락의 혼조 형태가 지속되면서 시장이 완전한 방향성을 잡기보다는 약세 혼조 내지 기술적 반등에서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 21일에 유로존에서 LTRO를 실행하면서 1월 6일 변곡점에 1월 9일 이후 특히 관심을 모으던 이탈리아 채권수익률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때 우리 증시도 올랐고 유로화와 달러 모두 정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향후에도 여러 번 뉴스와 정책이 나오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와 미국의 채권수익률, 유로화와 원달러환율, 증시 세 가지를 묶어 봐야 한다.

    독일지수와 다우지수의 위치를 보자. 기술적 분석으로 독일의 가격을 보면 일목균형표 차트상 일봉의 전환선에서 지지를 받고 구름 돌파 직전에 걸려 주춤하는 형상이지만 지지는 받고 있는 상태다. 여기서 아직 실망하기는 이르고 미국이 문제다. 구름 돌파까지 잘 했다가 완전히 벗어나고 전환선 지지가 되지 않고 화수목 빠져 버렸다. 그리고 현재 기준선에 다시 와 있다. 이것이 6월 27일경인데 이것만 놓고 보면 최근 6일 간 하락했지만 기술적 반등도 나오겠다는 기대감이 실렸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6월 4일에 동시 바닥이 온다. 그로부터 26변화일이 일목상 지나가던 화요일에 독일이나 프랑스, 영국, 유럽은 대부분 반등을 보였지만 코스피와 유로화, 미국은 빠져버렸다. 이러면서 약세로 왔다. 그전에는 26변화일이 될 때 돌아갔지만 이 변곡점에서 돌아가지 못하면 그 다음 레벨까지 또 떨어지는 특징이 유지됐다. 이 부분은 주말, 주초를 지나며 반등 시조 자체는 있을 것으로 예견한다.

    다우지수 주봉 차트를 전환선과 기준선 중요 라인이 역전되었다. 그리고 전환선이 일봉 기준 지지를 하고는 있지만 여기서 조금만 밀려버리면 전체가 상당히 나빠지는 그림의 초입에 서 있다. 역으로 보면 지지 자리이고 여기서 이탈하면 구조적으로 더 나빠지는 상황이다. 하나 기대를 가지는 것은 우리와 미국이 한 주 차이가 난다. 우리는 작년 9월 말 바닥, 10월 말 바닥에서 다음 주에 일목 42일 변화 주간이 오기 때문에 여기도 잘 버텨내고 양봉 전환하면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어제 금리인하에 대해 호재냐, 악재냐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선진 금융시장과 우리의 금리 갭이 축소되면 그 스프레드를 보고 들어왔던 자금들은 나가려고 할 것이다. 이런 것이 자금인출, 원달러의 상승을 불러오고 원달러가 올라가면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가만히 있으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매도를 하는 구조가 된다.

    원달러환율을 보면 고점으로부터 26변화일 이후 올라가는데 기준선과 구름 하단 저항에 걸려 있다. 이 역시도 주말, 주초에 저항을 받고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다음 주 수요일이 중요하다. 이 기준선 가격, 1155원 대 위에서 계속 있으면 지수는 1800 아래에서 있을 수밖에 없다. 원달러환율이 1150원 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수가 1800선을 회복하는 것과 묶어서 보는 것이 좋겠다.

    우리증시는 외부바람을 많이 탄다. 외부변수 악재에 내부적인 수급까지 겹쳐 급락을 보였다. 이 직전까지만 해도 무엇인가 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7월 5일 이후로 원치 않은 방향이 나타나고 있다. 상당히 위중한 상황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직전 저점대 지지력은 유지할 것으로 본다. 다음 주 반등은 나올 것이나 중요한 요소가 하나 있다.

    9주 시종선을 보면 지난해 8월 떨어질 때 11주 음봉에 양으로 돌아가며 반등이 나왔고 이번 11주 가고 난 뒤에 반등을 하다가 밀리면서 13주째 음봉이 연속되고 있다. 다음 주는 지수가 1800, 그 다음 주는 1820 위에만 존재하면 양전환한다. 그런데 미국이 42주 기본수치에 와 있고 우리도 이번 주 42주에 도달했기 때문에 다음 주에 1800선의 최소 위, 50선 위만 되면 상승을 할 수 있는 구간이 열린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일봉 단위로 보면 이번에 양전환했다가 어제부로 음전환됐다. 당분간 1850에서 1870을 넘어서기 전에는 계속 음의 영역에 있을 것이다. 그러면 주봉은 주봉대로 중장기 매도신호이고 단기도 매도신호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반등시 매도조건에 걸린다.

    그리고 코스피 주봉을 보면 지금 지나가고 있는 이번 주가 고점이다. 3월에 유럽문제가 해결되면서 거기서부터 올라가기 시작하면 지수는 2300을 바라본다고 예측했지만 이 자리가 고점으로 와 버렸다. 이렇게 되면 올해 2200을 넘기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9월까지 반등하더라도 박스 안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짧게 보면 주봉이 이번 주와 다음 주에 리듬이 들어와 있다. 대개 이런 경우에 아예 양봉이 2주 연속 크게 나오면 상당히 좋다. 그렇지 않고 반등했다가 주말에 밀리는 것을 반복하면 단기 트레이딩 외에는 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단기만 보는 것이 좋겠다.

    올 상반기는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다. 그래서 예고시황, 연 시황을 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면 전제조건은 이렇다. 야간선물이 오르기는 했지만 오늘 약세 마감할 가능성이 있다. 약세 마감이면 월요일에 반등할 것이다. 그런데 월요일 오전 미세한 파동이 있을 것이다. 이대로 가는지 확인하고 그대로 간다면 대응하기 바란다. 그리고 월요일 반등이 종반에 약화되면 화요일 누르고 수, 목에 급등이다. 그런데 금요일에 또 떨어질 것이다. 즉 등락을 하는 것이다.

    변화일을 보자. 시세속의 리듬을 보면 지난 5월 18일 급락으로부터 6월 4일 바닥까지 정확히 11일이 걸렸다. 그리고 반등했다가 12일 반등을 주고 다시 12일차에 빠지는데 지금은 급락 이후 전저점 지지력을 두고 낙폭에 따른 반등이 시도된다. 이것이 오늘과 월요일 사이에 아주 강해버리면 오히려 꺾이지만 그렇지 않고 오늘 반등했다가 약세로 가고 월요일 반등했다가 화요일에 눌리면 수, 목에 들어올릴 것으로 생각된다.

    그 대신 다음 주 금요일에는 반등을 이용해 매도하는 조건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순리적으로 간다면 단기등락 매매, 현금을 많이 보유한 상태에서 대형주 보다는 가벼운 주식의 매매를 추천한다.

    삼성전자의 효과가 크다. 3월, 4월에는 지수는 버티게 하는 효과였고 지금은 오히려 끌고 내려가고 있다. 지수의 방향성과도 관계가 있고 외국인들이 계속 매도하기 때문에 외국인 수급과도 관계가 있어 보지 않을 수 없다.

    월봉을 보면 2011년 가장 저점으로부터 정확히 9개월, 일목 기본수치, 직전 고점으로부터 17일 기본수치 이후에 빠지고 있다. 104만 원 대가 중심축이 되고 있다. 여기까지 빠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만약 밀려 내려간다면 104만 5000원 대까지 하락을 열어볼 수 있는 점이다.

    그런데 주봉으로 보면 올해 1월 9일부터 지수가 급등했지만 이탈리아 국채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급등하던 자리로부터 26주가 와 있다. 이 역시도 반등 가능성이 있다. 일봉 단위로 보면 변화율이 주초에 들어온다. 그리고 가격은 지금 109만 원이지만 바로 반등이 나올 수 있더라도 106만 원 정도까지는 추가 조정을 가능성을 열어두자. 주식시장과 삼성전자 모두 수요일에 변곡점이 들어오기 때문에 주초에 바로 크게 돌아가지 못하면 주중에 한 번 뒤집어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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