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43.50

  • 1.55
  • 0.06%
코스닥

872.10

  • 0.32
  • 0.04%
1/4

국어교과서 '도종환 시' 삭제 권고 논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국어교과서 `도종환 시` 삭제 권고 논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민간에서 개발한 검정 교과서를 심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중학교 국어 과목의 검정 교과서에 실린 도종환 민주통합당 의원의 작품을 뺄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평가원은 지난달 26일 검정 심사를 통과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 16종에 대한 수정ㆍ보완 의견을 출판사에 보내면서 이 가운데 도 의원의 시와 산문이 실린 8종에 대해 작품을 교체하는 등 게재에 신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평가원 측은 "교과서 검정 규정에 따르면 정치적 중립성을 감안해 현역 정치인의 경우 수록을 배제하도록 하는 게 원칙"이라며 "이에 따라 도 의원의 작품을 교과서에 실은 출판사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평가원은 "도 의원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의 경우에도 영화 `완득이` 관련 사진을 교과서에 수록한 출판사에 대해 수정ㆍ보완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평가원의 교과서 검정심의회는 6월 말 1차 심사를 한 데 이어 18일까지 검정심의회의 의견을 반영한 수정본을 검토한 뒤 다음달 말 최종 심사를 거쳐 검정 교과서를 확정합니다.

평가원은 "1차 심사에서 1만여 건의 수정ㆍ보완 사항이 확인돼 해당 출판사들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으며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