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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추가금리 인하 영향, 3분기 이후 본격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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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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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1부- 긴급점검>

    현대증권 김경환 > 한 달간 두 차례 인하한 셈이다. 당초 예상치기는 다음 주 6월과 2분기 지표 발표 직후 주말부터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준율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는데 이번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금리인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인하한 원인에는 세 가지 원인이 있다. 첫 번째는 6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했을 가능성이다.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될 5월 소비자물가가 3.0% 상승이 나왔는데 6월 중 2%대 중반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있어 정책완화 여력이 있다.

    두 번째는 6월과 2분기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수출과 투자 관련 지표들이 5월 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정부가 분기말을 앞두고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는 지난 6월 8일경 금리인하 이후 효과가 미미하면서 추가적으로 경기부양을 할 필요성이 있었다. 특히 지난번 금리인하는 은행권의 예금이자 인상을 유도하는 금리 자유화의 목적도 있었다면 이번에는 대출을 조금 더 확대하고 대출금리 적용 하향선을 인하하면서 전반적으로 은행으로 하여금 계속 가상금리를 낮추고 대출을 확대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조치는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당초 하반기에는 재정정책이 통화정책보다 셀 것이라고 봤는데 이제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모두 강하게 나갈 가능성이 있다. 3분기에는 물가가 계속 2%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반적인 정책완화 여력은 크다. 이번 금리인하를 포함해 하반기에 대략 2, 3차례 정도 금리인하를 예상했었고 지준율은 대략 100bp 정도 예상했는데 앞으로 남은 시간 지준율 인하 가능성도 있다.

    대출금리를 추가로 확대하면서 경기부양의 의지를 줬기 때문에 남은 하반기에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한 두 차례, 지준율은 두 차례 이상 정도를 예상한다.

    올해 하반기 화두는 2분기가 바닥이라면 중국이 하반기에 L자형으로 가느냐, 3분기부터 오르는 U자형으로 가느냐다. 아직 U자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중국경기는 금리인하 이후 1, 2분기 후에 경기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본격적인 회복은 3분기 중반 이후로 판단한다.

    국내에 미칠 영향은 분명히 긍정적이지만 역으로 보면 다음 주 경제지표가 굉장히 부진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다음 주까지는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업종 위주로 접근하자. 투자 관련 업종은 소재나 산업재의 제한적인 호재일 것이다. 본격적으로 국내의 호재로 작용하는 시점은 결국 3분기 지표들이 정책효과로 인해 회복되는 것을 확인한 이후일 것이다. 그 전까지는 일부 투자 관련 업종이 제한적인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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