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에 대해 증권가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내일 결과에 따라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총 28개 증권사가 내놓은 삼성전자의 2분기 평균 영업이익 전망치는 6조6000억원.
이가운데 최고치는 6조9천억원(토러스,신영) 최저치는 6조원(SK)으로 7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눈높이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실적결과에 따라서 삼성전자의 주가와 코스피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백관종 NH농협증권 센터장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좋게나오면 삼성전자 주가와 함께 부품주가 동반상승해 우리 증시도 함께 올라갈 수 있다. 안좋게 나오면.. 반대로 증시도 부정적 영향."
이유는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삼성전자 주가가 스마트폰 부품주와 전체 IT업종 흐름과도 연결돼 시장 파급 효과는 예측 이상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실망감에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113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분기 보다 3분기 실적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센터장
"갤럭시 S3가 본격적으로 판매가 되면 2분기보다 3분기가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증시도 한단계 더 레벨업 될 수 있다."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은 내일 장 개장 직전 공시를 통해 발표됩니다.
WOW-TV NEWS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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