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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수혜주는 미디어,광고,IT...경기둔화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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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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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런던 하계올림픽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디어와 광고, 게입, IT업종이 올림픽 특수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디어, 광고업종 주가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경기가 열린 해마다 급등했다. 매체 광고비 집행이 증가한 것과 무관치 않다. 특히 제일기획은 최근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갤럭시 S3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큰 수혜가 예상된다. 제일기획은 올해 초 이미 영국 런던에 팀을 파견해 올림픽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에 들어갔다.

    반도체와 LED 제조업체도 깜짝 호황을 맞을 수 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림픽과 월드컵이 주로 열린 짝수해에 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2008년 이후 여름 올림픽을 8번 치르는 동안 반도체 매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6번으로 75%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기 위해 TV를 교체하는 사람들이 늘면 LED 주문량이 증가할 수 있어 루멘스 등 관련 업체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이밖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런던 올림픽 공식 게임을 출시하기로 독점 계약한 네오위즈인터넷이 주목받는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모바일용 운동경기 게임을 각국 언어로 만들어 전 세계에서 판매한다.

    다만 국내외 경기 상황이 나쁘기 때문에 올림픽 특수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병준 동양증권 연구원은 "광고회사나 방송사는 확실히 실적에 도움이 되겠지만 일시적인 효과라는 감안해야 한다"면서 "경기둔화 탓에 내구재인 TV 수요가 획기적으로 증가하기도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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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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