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입자`로 알려진 힉스 입자는 영국인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1964년 이론화한 것으로 137억년 전 우주 탄생 당시 모든 물질에 질량을 부여한 뒤 사라진 입자를 말하며, 과학자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반세기 이상 실험과 연구를 계속하왔다.
CERN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 발견한 소립자가 "오랫동안 찾아왔던 힉스 입자에 부합한다"며 발견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인칸델라 연구팀장은 현재까지 강입자 가속기 충돌 실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가 힉스 입자를 발견했다는 확신의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잠정적 결과지만 매우 강하고 확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ERN은 총 100억달러를 들여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미터에 총길이 27km의 강입자가속기를 건설해 힉스입자 추적과 빅뱅 이론 확인을 위한 실험을 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