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교보생명 지분 매각 추진보도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2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보유 중인 교보생명 주식 492만주(지분 24%)를 매각하기 위해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입찰참여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우선협상대상자의 선정 여부와 매각 조건에 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이 매물로 내놓은 교보생명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인터내셔널 보유 지분 매각에 지난 6월 초 어피니티 컨소시엄과 칼라일 컨소시엄, 온타리오 교직원연금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캐나다 최대 단일 직업연기금인 온타리오 교직원연금(OTPP)은 지난 달 21일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9.9%를 4680억5000만원(주당 23만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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