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매체인 베트남넷은 하노이 자람 지역 주민의 집에 날아든 초대형 나비를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세계 최대의 나비라고 전했다. 슈퍼 나비는 한쪽 날개 끝에서 다른 날개 끝까지의 길이가 무려 30cm로 실물 확인을 위해 함께 촬영한 작은 고양이와 거의 비슷한 크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슈퍼 나비를 처음 발견한 당 티 아잉 뚜옛씨는 수일 전부터 초대형 나비가 매일 저녁 집안으로 날아들고 있다며 다음날 아침이 되면 이를 잡아 정원에 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초대형 나비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지자 이를 직접 보려는 구경꾼들이 몰려들어 날개 길이를 직접 재보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학계는 화제의 슈퍼 나비가 베트남 정부의 `멸종위기 동식물 보고서`에 올라있는 3종의 나비 가운데 하나로 동남아가 원산지인 카람볼라 나무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베트남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