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과 GS리테일, MBK파트너스, 중국의 콩카 등 4개 후보가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K네트웍스는 이미 불참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 하이마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MBK파트너스는 본입찰에는 참여했지만 웅진코웨이까지 인수하기는 부담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 가전업체인 콩카는 참여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본입찰에 참여했고 대주주가 중국의 부동산 개발 국영기업이어서 자금 조달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투자은행 업계는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 인수전이 롯데쇼핑과 GS리테일, 콩카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지분(30.9%)의 29일 종가 기준으로 약 8천500억원 수준이지만 업계에서는 최종 인수자격이 1조원 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매각측은 본입찰 서류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각 인수 후보의 제시가격을 검토한 이후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