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D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인 레드로버가 툰박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분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레드로버의 이번 투자 유치는 호재로 작용해 오늘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김종학 기자입니다.
<기자>
레드로버가 캐나다 3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툰박스엔터테인먼트와 50억원의 지분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툰박스엔터테인먼트의 이번 지분 투자는 장내에서 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5% 이상 주식을 취득할 경우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툰박스 엔터테인먼트의 레드로버 지분확보는 사업파트너로서 경영 우호지분 투자"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최대주주인 하회진 대표의 지분율은 14.13% (108만3174주)여서 레드로버는 이번 지분투자 유치로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분투자 발표후 코스닥시장에서 레드로버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레드로버는 툰박스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4D 애니메이션 `넛잡`을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배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브렌든 프레이저 등 헐리우드 유명 성우를 주연급 캐릭터로 캐스팅하는데 성공해 북미 배급계약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레드로버는 지난 28일 3D 입체 카메라 리그와 광 컨버팅 장치 등 3D 입체 영상장비 관련 특허 2건도 취득했습니다.
현재 레드로버는 주식유통물량 확대를 위해 100% 비율로 무상증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상증자 권리락은 7월 17일입니다.
WOW-TV NEWS 김종학입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