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결승에 진출합니다.
스페인은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유로2012 준결승에서 전·후반 90분, 연장 전·후반 30분간 득점 없이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결승행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은 스페인이 높았습니다. 이니에스타, 실바, 에르난데스, 알론소가 포르투갈을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이에 포르투갈은 역습을 노리며 경기를 진행했으나, 전·후반 90분 동안 양 팀은 골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연장 30분을 더 치렀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고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양 팀 모두 첫 번째 키커가 실축했고, 2번째 키커로 스페인의 이니에스타, 포르투갈의 페페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어 스페인의 피케와 포르투갈의 나니도 나란히 골을 더해 2-2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어 포르투갈이 골 획득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4-2로 끝났습니다.
포르투갈의 마지막 키커였던 호날두는 승부차기를 할 기회를 얻지도 못했습니다.
한편, 스페인은 내달 2일 독일-이탈리아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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