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Ifo 경제연구소는 7천여 개 국내 기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기업환경지수(BCI)가 지난달의 106.9에서 105.3으로 하락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가 44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예측치는 105.9였다. 기업환경지수는 5월에도 3.0포인트 하락했었다. Ifo는 "최근 유로존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독일 경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경기동행지수는 5월(113.3) 보다 다소 상승했다. 하지만 향후 6개월 뒤의 기대 심리를 반영하는 기업기대지수는 100.9에서 97.3으로 급락했다.
프랑크푸르트 소재 데카방크의 안드레아스 쇼이얼레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운명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커 기업들이 미래의 성장을 위한 투자에 나서기를 꺼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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