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언스, 개인정보보호 모바일 ID발급시장 진출…3600억 규모
에듀언스(009010)가 개인정보보호 모바일 ID 발급사업에 진출한다.
2012년 3월 29일 개인정보 보호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사업자들이 개인정보 수집 혹은 제3자에게 제공하는 개인정보 관리가 엄격해지게 되었다. 앞으로 개인 동의 없이 무단으로 회원의 정보 등을 유출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에듀언스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의 시행에 따른 서비스 기반 TTA 표준화플랫폼(SOiVA)의 모바일 ID를 제공하는 사업에 진출하여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신사업 기회를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5월 25일 “SOIVA 컨소시엄”과 5년간 모바일 ID발급사업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ID”란 `표준화된 방식으로 모바일ID를 발급`해 콜센터가 고객에게 차량사업자의 인증받은 모바일 ID를 제공하고, 모바일 ID로 인증받은 차량사업자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공급하는 형태로, 현재 고객의 모바일 개인정보를 개인 휴대폰에 저장하여 사용하고 있는 콜택시, 대리운전, 택배 등의 회원차량운전자들에게 모바일 ID를 발급, 고객에게 제공함으로 개인정보가 개인휴대폰에 저장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에듀언스를 통해 생성된 모바일 ID를 부여받은 콜센터는 모바일 ID 체계를 사용하여 콜센터 및 차량, 고객 간에 표준화를 통하여 각각의 모바일 ID를 발급하게 되어, 고객의 동의하에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에듀언스는 개인정보가 유출되기 쉬운 콜택시, 대리운전, 택배 시장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서 빠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4일 ㈜세븐콜택시와의 계약체결을 완료, 21일부터 세븐콜택시 회원 2000명에게 우선 서비스 시행에 들어간다.
한편, 에듀언스가 진출한다고 발표한 개인정보보호 모바일 ID 발급서비스 시장규모가 약 36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에듀언스는 우선 콜택시 콜센터를 대상으로 하여 서비스를 시행에 들어가게 되며, 택시기사 30여만명 중 콜센터 가입자는 16만명으로 우선사업 대상규모는 약 16만 모바일ID 이다. ID발급 수수료는 1회 발급으로 2~3년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매월 사용료는 8000원이다. 때문에 연간 추정치는 콜센터 가입자 16만건일 경우 연 153억원의 매출이 2~3년간 고정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앞으로 에듀언스는 택시 콜센터를 시작으로 대리운전, 택배까지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국가공인 자격증 시장의 대상자까지 확산될 경우 모바일 ID발급 서비스가 수익구조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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