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당장 증시가 빠르게 반등하기는 어렵겠지만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경감되면서 수급 여건이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어제(18일) 반등 탄력이 이어지긴 힘들더라도 급락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향후 외국인들의 인덱스 복원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국내 펀드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상 주식비중은 의미있는 저점 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극단적인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 시점에서 추가로 기관 수급 여건이 나빠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이어 "국내 증시와 관련된 글로벌 펀드들에 대한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며 "외국인들의 현물 수급 여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럽 우려가 줄고 유럽 금융권의 자본 확충 이벤트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인덱스 차원에서 반대 매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달에 비해 현재 외국인들의 보유 비중 편차가 큰 은행과 보험, 섬유의복, 전기전자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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