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인턴사원 영업 강요 의혹과 관련해 교보증권에 이어 동부증권과 토러스투자증권에 대해 검사를 마쳤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동부증권과 토러스 증권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며 "제재여부에 대해선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영업직 인턴을 채용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금감원 조사와 관련해 "지난 2010년 지방인재 발굴 차원에서 지방 영업지점에 인턴사원을 배치했었다"면서도 "영업실적보다는 면접 위주 선발을 진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교보증권이 인턴사원 채용과정에서 증권사가 일임매매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이달초 검사를 마쳤으며 이르면 다음달 쯤 제재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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