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와있습니다.
그리스 2차 총선 결국 신민당이 1위로 결론이 났는데요. 앞으로 어떤 것들을 지켜봐야 합니까?
<기자>
네, 그리스 2차총선에서 여당인 신민당이 1위를 차지하면서 그리스 유로존 탈퇴 등 극단적인 상황에 대한 불안감은 일단 해소됐습니다.
이제 앞으로 G20정상회의와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를 지켜보셔야 겠는데요.
G20 정상회의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부터 이틀간 멕시코에서 개최됩니다.
IMF의 유로존 재원확충방안 등 역시 유로전 위기 진화가 주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19일에는 미국 FOMC회의가 이틀간 열립니다.
에서도 오퍼레이션트위스트 형태로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과제들이 남아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연정구성이나 긴축 재협상 등에 진통을 겪을 수 있는만큼 그리스 상황이 즉각 안정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2일에 열리는 EU 재무장관 회의까지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잘 챙기시는게 좋겠습니다.
<앵커>
네, 잠시 국내 얘기도 좀 해볼까요?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부터 전기차를 일반인에게 판매한다고요?
<기자>
네, 르노삼성자동차가 관공서에만 납품했던 전기차를 내년 초부터 일반인에게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르노삼삼성은 올해 말부터 일반인 대상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가격도 많이 싸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환경부에 납품하기로한 SM3 전기차의 경우 6000만원선이지만 일반인 판매는 정부보조금 등을 포함해 4천만원 초반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주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최근 LS산전과 포스코ICT와 충전인프라 사업과 전기차 렌탈 비즈니스 사업 협력을 맺어왔고요.
또, 배터리로는 LG화학의 리튬-이온전지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대형마트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매출이 급감했다고요?
<기자>
네, 지난달 대형마트의 매출은 5.7% 감소했습니다.
지난 4월 2.4%를 감소한데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인데요.
업계에서는 대형마트 `일요 의무휴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당분간 이같은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지난해 총 매출의 7%가 넘는 1조원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고요.
홈플러스도 연말까지 8천억원, 롯데마트도 4천억원의 매출 손실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백화점은 지난 5월 지난해 보다 1% 매출이 성장했는데요.
특히 마트에서 판매량이 줄었던 신선식품과 잡화에서 매출이 늘어나 백화점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의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주 주요 일정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저녁부터 멕시코에서는 G20정상회의가 열립니다.
19일에는 이번달 기업공개에 나서는 사조씨푸드의 공모주 청약이 실시됩니다.
두달만의 상장이라 주목되는 기업이고요.
20일(수)에는 하이마트 인수전 본입찰이 예정돼 있습니다.
롯데쇼핑과 신세계 이마트, SK네트웍스의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