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보합세로 출발한 후 소폭 내리면서 이틀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14일)보다 1.51포인트(0.08%) 하락한 1869.97을 기록중입니다.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17일·현지시간)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이 이틀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240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각각 228억원, 52억원의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97억원 유입되고 있고 비차익거래로 83억원 빠져나가며 총 1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이 2% 가까이 내리고 있습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이 1% 후반대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고 화학업종과 소형주 등이 소폭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2% 넘게 빠지고 있고 포스코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도 소폭 하락중입니다.
반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소폭이긴 하지만 강세를 기록중입니다.
코스피지수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코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20포인트(0.68%) 오른 475.23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개인이 39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32억원 매도에 나서고 있고 기관은 1억원 파는데 그치며 관망세가 짙은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서비스업종이 2% 넘게 뛰고 있고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컨텐츠, IT S/W 업종이 1% 이상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는 파라다이스와 안랩, 포스코ICT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새벽에 마감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5.53포인트(1.24%) 뛴 1만2651.9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22포인트(1.08%) 오른 1,329.1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7.72포인트(0.63%) 상승한 2,836.3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4.8원 내린 1천16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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