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JW중외제약이 용량과 용법의 단점을 줄인 정맥철분주사제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제품을 통해 수혈을 받지 않고 수술할 수 있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유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W중외제약이 정맥철분주사제인 `페린젝트(Ferinject)`를 출시하고 블록버스터급 품목으로 키운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제품은 1회 1천㎎까지 정맥을 통한 철분 투여가 가능해져 기존 제품에 비해 수술이나 치료시 효과적으로 수혈을 줄일 수 있는 주사제입니다.
<인터뷰> 김창규 JW중외제약 전략팀 차장
“기존 약은 병원에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페린젝트는 고분자량 투여가 가능해 이를 개선했다.”
과거에는 대부분 환자를 수술할 경우 수혈을 통해 치료가 이뤄지면서 환자가 간염이나 에이즈(AIDS) 등에 감염되거나 각종 합병증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이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최소화하는 무수혈 치료법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자> 수혈의 효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의문들이 제기되면서, 정맥 철분 주사제 등을 이용한 무수혈 치료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우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
“수혈을 할 경우 감염 등의 위험이 있다. 정맥철분주사 등을 이용해 수혈을 대체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에서는 위암수술의 99가 무수혈 수술이다.”
JW중외제약은 기존 경구용 철분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만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이번에 출시한 `페린젝트`를 통해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2014년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유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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