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취업박람회가 청년 구인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6월11일, 12일 양일에 걸쳐 국제 환경산업기술 그린에너지전의 일환으로 개최된 저탄소 녹색성장 취업박람회에는 GS건설 등 80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2011년 42개와 비교해 80%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구직희망신청도 크게 늘어 지난해 1965명에 비해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하는 모 업체 인사담당자는 구직·구인자 모두가 높은 호응을 보이는 까닭은 “맞춤형 인재 연결로 신뢰도 높은 사전매칭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탔다”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사전매칭프로그램이란 채용매니저가 홈페이지에 사전 등록한 취업희망자 중 기업별 채용요강에 맞춤형 인재를 추천하여 1:1 면접을 치르도록 연결하는 것으로서, 채용 확률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80개 기업이 각 부스에 인사담당자를 상주시켜 1:1 면접을 진행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을 놓친 예비취업자는 현장에 있는 매칭컨설팅관을 통해 맞춤형 인재로 추천받아 1:1 면접을 치뤘습니다.
직접 매칭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기후변화대응분야의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고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컨설팅과 세미나, 부대 행사도 참여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밖에 이력서, 면접 화술과 표정 노하우, 커리어 로드맵에 대한 컨설팅을 전문가에게 1:1로 전달받고 취업선배의 성공노하우,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돋보이는 이미지 전략 등의 세미나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5월12일 개설되어 7월13일에 종료될 2012 저탄소 녹색성장 취업박람회 홈페이지는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구직·구인자의 등록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력서 컨설팅과 취업 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참여 기업과 사전 접수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2012 저탄소 녹색성장 취업박람회’ 홈페이지(www.greenjob.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영석 환경부 온실가스 관리팀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취업박람회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내 기후변화대응관련 구직· 구인자 연결에 공이 컸으며 올해 더욱 큰 효과가 있을 것 ”이라며 “특히 국내 온실가스 전문인력과 관련기업의 우수성을 제대로 홍보하여 향후에는 전 세계가 맞춤형 인재를 의뢰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