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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대 지지대 유지 확인 바람직..제한적 등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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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시시비비 시즌3>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어제 옵션포지션을 언급하면서 코스피 200에서 250 상단이 막혀있다고 했다. 옵션이나 선물을 할 때 굉장히 중요하다. 또 이런 시장은 자칫 시장이 좋다고 질러버리면 안 된다. 왜냐하면 하루 갭상승했다가 하루 갭하락하기 때문에 대응이 안 된다. 시장 분석을 잘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수는 박스권인데 계좌는 손해가 나기 때문이다. 냉철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어제 스페인 이야기를 하면서 큰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간밤 1500에서 2000유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어제는 IMF가 제시한 것보다 훨씬 많다고 좋아하더니 하루가 지나지 않아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스페인 10년물 국채금리가 올라가고 있고 5년물 국채 CDS 프리미엄이 또 올라가고 있다. 특히 피치에서 스페인 대형은행 신용등급 강등 이야기도 나왔다. 이것이 해석이 되는가. 힘들고 만만치 않은 시장이다. 시장 속에서 가장 정답을 찾아야 한다.

어제 야간선물이다. 주간선물이 4.6포인트 정도 올랐는데 야간선물은 4.25 내려갔으면 어제 오른 것을 다 반납한 것이다. 이런 형태에서는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어제 수급상황을 보니 환율이 떨어지는데 외국인들이 2100억을 매수했다. 그런데 이것이 중요한가. 왜냐하면 만약 2100억 매수를 한다면 파생에서도 같이 상방으로 터뜨려줘야 한다. 그런데 파생에서 보니 선물을 2871계약 또 매도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옵션포지션이다. 왜냐하면 만기 때는 선물포지션이 중요하지만 선물포지션이 굉장히 큰 환매수가 됐기 때문에 옵션포지션이 중요하다. 개인들이 콜옵션을 거의 100억 정도 매수했다. 상방을 보는 것이다. 외국인들은 콜옵션을 100억 정도 매도했다. 그러니까 상방을 보는 것이 아니다. 외국인들은 현물만 사고 파생은 다 아래 방향으로 배팅해 놓았다. 풋옵션도 마찬가지다. 이런 구조에서는 지극히 제한된 박스권으로 만기때까지 갈 수밖에 없다.

또 어제 이야기한 옵션포지션이다. 이제 콜옵션은 250 이상으로 막혀있다고 했다. 18만 계약인데 이 이상으로 올라가면 개인에게 수익을 주기 때문에 만기 전까지는 250 이상 올라갈 수 없다고 했다. 특히 235 이하로 빠질 수 없다고 했는데 어제 하룻동안 240 다시 풋옵션이다. 떨어지면 이익이 나는 구조에 개인이 10만 계약을 매수했다. 그러니까 보이는 구조다. 옵션만기에서는 옵션포지션만 보면 박스가 보인다. 이렇게 보이는 형태에서는 철저히 시장을 믿어야 한다.

어제 언급한 것처럼 위 방향으로 코스피 200 기준 250은 여전히 막혀 있고 아래 방향으로는 235에서 240까지 하나 올라왔다. 250과 240이 철저하게 막혀있는 박스권 흐름이다. 어제도 248.50까지 올라갔는데 250에 근접해있다 보니 오늘 아침에 떨어진다. 왜냐하면 이것이 계속 올라가면 옵션포지션에서 개인이 이익이 나기 때문에 메이저 기관이나 외국인들은 이익이 나지 않게 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다시 뺄 것이다. 만기까지 시각가치를 계속 죽이면서 250과 240에서 박스권을 왔다 갔다 할 것이다. 넉넉하게 잡으면 252.5와 235에서 계속 잡혀있는 구조다. 이런 구조에서 어제 시장을 보니 굉장히 많이 올라갈 것 같아 추격매수를 하면 당한 것이다.

요즘 시장이 이렇다. 하루에 갭상승을 했다가 갭하락을 한다. 이럴 때는 철저하게 시장에 대한 부분을 잘 파악하고 나서 만약 1800 이하로 떨어지면 매수, 그 다음 옵션포지션을 보고 옵션만기일까지 250 근처에 가면 더 이상 못 갈 것이므로 트레이딩의 개념을 들어가야 한다. 장중 매매를 해서는 승부가 날 수 없다.

또 원달러환율도 아직은 모르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여러 번 연구원들과 트레이더들이 이야기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추세가 죽었다고 이야기하기 쉽지 않다. 보통 1240원에서 1200원대의 형태다. 어떤 형태에서 보면 이것이 전형적으로 올라갔다가 전고점을 돌파할지 안 할지 모르는 형태다. 여기서 환율 자체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판단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놓고 봤을 때 철저하게 박스권 트레이딩이 맞다. 그리고 지금은 시장 내부에서 시장을 보면서 접근하는 것이 수익을 굉장히 적절하게 낼 수 있다. 일례로 만약 어제 250 근처에서 풋옵션을 매수했다면 오늘 아침에 100% 다 쓴다. 파생을 할 사람은 할 것이다. 철저하게 만기 근처에서는 250과 240이 막혀있다는 것이다. 기대심리를 높게 가지지 말자.

지난 주에 이미 언급했다. 1800선 이하에서 매수를 해서 1900선 언저리로 가면 비중을 축소하겠다고 했다. 어제 그렇게 이야기한 이유는 통화정책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는 것이나 경기에 대한 것을 없앨 수 있는 시간이 가야 된다는 것이다. 이런 형태로 보기 때문에 만기 이후 시장을 이야기하자면 1800이하에서 매수를 했으니 1900선 언저리에서 비중을 축소시켜야 한다. 6월은 1900선 초반과 1800선 초반, 1780에서 박스권 장세로 예상해야 한다. 7월은 다를 수 있지만 6월은 그 정도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1800선 밑에 지수가 떨어졌던 적은 지난주 월요일이었다. 갭으로 떨어졌던 하루뿐이었다. 그 하루의 갭을 제외한다면 1800 밑에서 놀기 어려운 장이었고 계속 빠지는 그래프는 아니었다. 어제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나서 어제 상승분을 상당부분 토해낸다 해도 시장 전체적으로 밑으로 쏠려 있는 상황은 아니다.

어제 스페인이 왜 5%대 강세에서 0.5% 약세가 나왔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구제금융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민간투자자들의 손실부담을 확대시키는 발언이 있었고 변제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려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 스페인 국채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이 어떻게 나설 것인가에 대해 예상해야 한다.

책임회피를 하기 위해 스페인 국채를 투매하게 된다. 헤어컷 당하기 전 투매를 하다 보니 수익률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채권가격이 빠지기 때문이다. 지금 그래서 전일에는 이제까지의 스페인 10년물 최고치가 6.699%에 거래됐는데 어제 종가상으로는 6.508%에 거래됐다. CDS도 최고치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다. 왜 CDS가 올라가고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받겠다는데도 불구하고 왜 스페인 국채수익률이 오르는 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런데 노이즈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추가적으로 위험을 상당부분 끊어내겠다는 심리에는 어느 정도 동감할 수밖에 없다. 만약 이번 돌아오는 일요일에 그리스의 재총선에서 우리가 원치 않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 그렇게 될 가능성은 굉장히 작지만 유로존 이탈에 대한 이야기가 구체화됐을 경우 그때 스페인의 은행 구제금융이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할지는 그때 가봐야 아는 것이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해 선을 그어놨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추가적으로 구제금융에 들어가고 노이즈가 그치지 않았다는 것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중국도 금리인하를 한 다음 금요일에 관련주들이 안 먹혔다고 해서 금리인하 효과가 없지 않느냐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전일도 시장이 올라갈 것 같으니 낙폭과대주에서 시세가 발생되기 시작한다. 분명 중국의 금리인하가 중국 관련주를 확 끌 수 있는 이슈는 아니지만 하방을 막아줄 수 있는 이슈임에는 분명하다. 그런 부분이 시장에서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에서 실린 삽화를 소개하겠다. 물에 빠진 사람들이 있는데 메르켈 총리가 위에서 수영하는 법을 강의한다. 지금까지는 유럽시장이 돌아가는 꼴이 딱 이랬다. 사실은 강의를 할 것이 아니고 옆에 있는 구명튜브를 던져주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데 이것을 먼저 하지 않고 수영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제 시장에서 유럽시장도 마찬가지로 환호한 이유는 강의봉을 내려놓고 구명튜브를 던져놓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의미를 반감시킬 필요는 없다.

추가적으로 강세가 나오려면 어떤 모습이 나와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예전에 시장이 쫓아가 매도를 하려면 주도주가 2단 하락이 나오거나 전저점을 강하게 밀고 내려가거나 환율이 위로 뚫고 올라가는 등 세 가지 모습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쫓아가서 팔 타이밍은 아니었다.

1900에서 1950 정도에 놓여진 이평선 저항라인을 뚫어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올라와야 한다. 이것이 올라오려면 안전자산 선호도는 떨어지고 위험자산 선호도는 올라와야 한다. 그런데 위험자산 선호도가 올라온다는 이야기는 유로화 반등이 실려야 한다는 이야기고 안전자산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달러인덱스가 빠져야 한다. 그런데 어제 야간의 모습을 봤을 때 또 역으로 흘러갔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시장이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베이시스가 계속 콘뎅고로 유지되고 있는 점이나 선물차트가 위로 상당부분 올라온 점, 물론 조 대표의 말대로 뚫고 올라갈 만한 이슈는 아직 없다. 하지만 밑으로 박살날 것으로 볼만한 이슈도 없다. 외국인들의 선물은 어제 소폭 나갔지만 그 이전 매수치를 보면 이미 5월 중반부터 추가적인 매도로는 안 쏠렸다.

지금 만기일이 다가오고 더구나 동시만기일이니 스프레드를 꼭 봐야 한다. 스프레드 거래를 하려면 한 가지만 알면 된다. 스프레드 가격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매도차익거래 잔고는 청산될 확률이 높고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롤오버될 확률이 높다.

그런데 지금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사실 얼마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만기일 구간은 그렇게 불리하게 볼만한 이슈는 아니다. 이 구간이 지나고 외국인들의 포지션이 상당 부분 청산되고 난 이후 시장은 우리 코스피의 매력도 대로 흘러갈 수 있고 상대적인 아웃포펌 요인도 상당부분 가질 수 있다. 하방이 단단해졌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이제까지는 언더슈핑이 쉽게 나왔는데 그런 부분이 상당히 감소할 것이다.

18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번 갭으로 떨어진 하루를 제외하고 거의 없다. 늘 언급한 것이 1780~1800포인트면 PBR 1배 수준이기 때문에 이 부근을 겁내지 말라고 했고 그 이후 시장에서도 음봉보다는 양봉이 많다. 시가가 낮게 나오고 장 막판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지난 월요일이 노이즈였다. 다른 부분은 상당히 좋았다. 저가를 찍은 이후 움직임을 보면 불리하게 돌아간 날이 지난 금요일의 음봉 하루와 지난 월요일의 갭하락 한 번뿐이다. 나머지 부분은 밑꼬리를 크게 달거나 양봉길이가 길게 나왔다. 이것은 나쁘게 볼만한 이슈는 아니다.

차트 위에 선을 두 개 그어 놓은 것이 이평 구간 저항이 발생되는 모습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지금 1900포인트 정도 되면 200일선에 부딪히게 되고 1950정도까지 가면 60일선과 120일선과 부딪힌다. 물론 노이즈 구간을 끼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를 뚫기 쉽지 않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시장에서 예측할 수 없는 기술적 강세를 갖게 된다면, 만약 정책기대감이 크게 올라오거나 시장에서 예측하지 못했던 호재가 발생될 경우에는 뚫을 확률도 있다. 그러므로 여기에 대해 닫아놓을 필요는 없고 여기를 뚫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하면 당연히 줄여야 한다.

하지만 시장에서 1800 밑에서 사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으면 못 잡을 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왜냐하면 어제 대안주들이 강하게 올라오는 것을 봤을 것이고 주도주가 무너지는 상황도 아니다. 주도주도 안 빠지고 대안주도 강하다면 무엇으로 시장이 강하게 밀리겠는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위 구간을 세게 뚫어낼 만한 이슈를 현재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지수를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너무 밑으로 쏠려있는 시각, 극단적인 비관론은 조심해야 한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그러니까 결국 차이가 없는 것이다. 막혀 있는 것이다. 어제 1900선 초반이면 팔아야 한다고 하니까 장 팀장이 2000선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지금은 스페인의 구제금융이 되어 통화정책이 바뀌는 것이지 경기가 좋아지는 상황이 아니다. 2000선까지 가려면 경기상황이 좋아져야 한다. 상방이 굉장히 열려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또 1800선 하단에서 사기 쉽지 않다고 했는데 지난번 2번 이상 와서 산 사람이 있을 것이다. 만약 1900선 초반까지 왔는데 주식비중이 100%인 투자자가 그것을 놓치고 줄여놓지 못하면 다시 1800선까지 밀리고 또 불안함을 느낄 것이다. 추세매매를 하는 사람들 입장이라면 충분하게 주식비중이 100%, 90% 있으면 견딜만한 주식비중을 가진 상태에서 다시 봐야만 흔들리지 않는 형태의 흐름이 될 수 있다. 물론 7월 이후 시장이 계속 좋아져 2000까지 갈 수 있는 흐름이 있겠지만 지금 구간에서는 철저하게 박스권 흐름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시장을 보는 사람으로서 위의 이평 구간이 막혀 있는데 여기를 뚫어내는 모습을 확인하지 않고 2000 간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 것 같다. 만약 했다면 논조가 약간 다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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