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무료통화 서비스..이통사 '긴장'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국내에도 무료 인터넷전화(mVoIP)인 ‘보이스톡’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는 카카오톡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3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카카오톡이 무료 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를 한다면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7%가 ‘이용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카카오톡의 무료음성 통화를 이용할 경우 통신사의 기존 요금제를 더 저렴한 요금으로 변경하겠다’는 응답자(56%)가 많아 기존 통신사의 매출과 수익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무료통화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연인, 친구 사이의 통화는 대부분(78%) 카카오톡을 이용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3%포인트입니다. (사진=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