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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체감물가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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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석 달 연속 2%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표물가와 체감물가와의 괴리감은 여전합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대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4월보다는 0.2% 상승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2.5% 올랐습니다.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도 한 달 전에 비해 0.2%, 1년 전보다는 1.6%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안형준 통계청 과장

“아무래도 기저효과 반영됐습니다. 유가가 안정되고 한파 영향이 있었던 부분이 많이 안정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CG1)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 연중 최고치인 4.7%를 기록한 이후 지난 1월 3.4%로 상승폭이 둔화 된데 이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2%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정부 통계와는 거리가 멉니다.

수퍼) 대표적인 식탁물가로 꼽히는 식품 등 생활물가가 여전히 들쑥날쑥하고 있는데다 날씨에 민감한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물가는 1년 전에 비해 두 자리 수 넘게 급등했습니다.

[인터뷰] 안형준 통계청 과장

“유가는 앞으로 다음달까지도 2주 정도 시차를 그동안 내렸던 것이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란사태가 있어서 그런 부분이 불안합니다.”

수퍼) 이달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 난방 요금을 평균 6.5% 인상을 시작으로 전기와 가스요금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에 따른 휘발유 가격 인상이 현실화 될 경우 하반기 물가에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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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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