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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임대수익률 강남보다 강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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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분양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임대수익률을 꼼꼼히 따져보셔야 겠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 안정적인 투자수익처로 부각되고 있는 오피스텔.

특히 5.10 대책이후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된 강남3구는 취득세 혜택을 받게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솟는 인기에 분양가도 덩달아 오르면서 임대 수익률은 그만큼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인터뷰]채훈식 부동산1번지 팀장

최근 분양된 강남권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2천만원을 넘겼는데요. 지난 2010년기준 1천만원대 초반에 비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뛴 것입니다. 월 임대료가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가만 높아짐으로써 그만큼 임대수익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자 브릿지]신용훈 syh@wowtv.co.kr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분양가 대비 임대수익률을 고려해 강북지역의 역세권 오피스텔을 찾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성용 서울 양재동

살다보면 하나를 처분해야 하는 어려운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강남 같으면 하나를 살 수 있는 가격에 몇 채를 분양받을 수 있어서 분산 투자 면에서도 장점이 있고, 수익률도 거의 두 배로 나온다고 볼 수 있어서

특히 주변에 대학교가 밀집해 있고,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는 등 강남과 입지여건은 차이가 없는 단지들의 경우 강남과 동일한 투자금액으로 많게는 서너채의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권철한/ 중랑 지웰 에스테이트

분양가가 8천 만원에서 9천 만원 대로 거품을 최대한 제거해 수익률을 극대화 했습니다.

강남의 경우 2억2천~2억8천 정도에 분양가가 책정돼 있는데 그 가격이면 여기에서는 서너개의 오피스텔을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 불황으로 매매시세 차익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강남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며 분양가가 저렴한 오피스텔에 투자하는것이 오히려 임대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강조합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강북지역은 강남보다 상대적으로 공실률이 높을 수 있는 만큼 투자전 반드시 배후입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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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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