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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2의 이라크 수주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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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80억달러 규모의 주택건설 수주를 따내며 `제2중동붐` 바람이 이라크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현지시각으로 30일, 이라크 총리공관에서 한화건설이 수주한 77억5000만달러, 우리돈 9조원 규모 주택 10만가구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공식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국토부 한만희 제1차관, 김현명 주이라크 한국대사, 말리키 이라크 총리, 알아라지 국가투자위원장, 알데라지 이라크 건설주택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주택사업 현장인 비스마야(Bismaya)에서 열렸습니다.

특히 서명식과 기공식행사는 이라크방송을 통해 직접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한화건설의 주택 10만호 사업 수주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제7차 한-이라크 공동위원회에서 권도엽 국토부장관과 이라크 주택건설부 장관 만남 이후 만들어진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

한만희 국토부 제1차관은 "한화의 주택 10만호 수주는 이라크 재건사업의 첫 삽을 뜬 것으로, 앞으로 우리기업이 더 많은 수주를 할 수 있도록 고위급 교류 등 정부차원의 지원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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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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