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로 주가가 급락했던 페이스북이 투자자들에게 줄소송을 당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나스닥 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페이스북과 주관사 역할을 한 대형 투자은행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각) 투자자들에게 연이어 소송을 당했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페이스북과 투자은행들이 특정한 투자자에게만 수익 전망을 공개하기 위해 선별적으로 공개하는 조항을 개정했다”며 마크 저커버그 등 페이스북 이사진과 모간스탠리,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투자은행들을 상대로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나스닥그룹의 전산 오류로 첫 거래가 늦어진 점과 불확실한 수익 전망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 등을 소송 이유로 꼽았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번 IPO를 통해 160억달러를 조성했으며 이는 미국 증시 사상 세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메가톤급 상장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지만 전산 오류에다 그리스 사태, 투자자들 소송까지 겹치며 잡음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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