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자회사들에게 지급하는 전기료 원가 보전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자구책을 내놓았습니다.
한국전력은 약 1조 1천억원 규모의 원가를 절감하고 자회사에 대한 전력거래시스템을 개선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습니다.
한전은 "비상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을 한단계 상향하고, 올해 초 배정된 예산을 전액 회수해 엄격히 통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사측은 또, "한전에서 4천억원, 발전 자회사들로부터 6천700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전력구입비가 증가할 경우 발전회사에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한전과 발전회사 사이의 불균형 해소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1분기 매출액(개별기준) 13조 2천586억원과 영업손실 2조 38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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