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저소득국이 보건의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채민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5차 세계보건총회 기조연설에서 "최근 세계 경제 침체로 각국의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줄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임 장관은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한국은 저소득국의 보건의료체계 마련과 의료인력 교육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 장관은 또 "인구 고령화로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늘어난 상황에 대응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보건 당국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창했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