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가 21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2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개막식 특별연설에서 "현재 유럽연합이 출범 이후 최대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유럽연합의 가장 큰 실수로 출범 당시 부실한 그리스 부채상환 문제를 꼽고 "초기에 신속히 대처했더라면 위기 관리가 훨씬 수월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근 유럽연합은 유럽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개혁으로 일부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성장정책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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